판례 공부 방법
다수의견과 소수의견의 대립선상에서 학설의 경향까지 안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며, 평소 스터디를 통해서나 또는 나만의 암기노트를 만들어 정리를 해놓는 방법이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해선 안 될 것이 모든 판례를 다보고가겠다는 것입니다. 너무 많은 판례를 공부하기보다는 수험가에서 가장 많이 보는 판례교재나 각 학원에서 언급하는 핵심판례위주로
학습하면서 최신 판례를 보충함이 더욱 경제적이면서 효율적이리라 봅니다.
스터디 활용 방법
혼자서 할 것인가, 스터디를 할 것인가에 대해서 많은 수험생들이 문의를 하곤 합니다. 이에 대한 정설은 없지만 많은 합격생들의 조언을 종합해 보면 처음에는
혼자서 공부하는 방법이 좋을 듯 하고, 어느 정도 실력이 쌓인 후에는 스터디를 권장하고 싶습니다.
오답노트
객관식 문제는 정확성과 다양한 지식을 요하므로 오답노트의 활용이 중요한데 문제를 풀 때 틀린 문제는 간략한 핵심단어위주로 재구성하여 마지막 점검할 때 도움이
되도록 하였는데 주로 출제 가능한 지문을 오답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특히 기본서의 중요논점위주로 오답노트를 만들어 재빨리 훑어보면 시험장에서 큰 효과를 보게 됩니다.
양 줄이기
시험에서 나오는 부분과 거의 나오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짧은 수험기간동안 모든 부분을 놓치지 않으려고 하다가 막상 시험 결과에서는 불합격의 쓴맛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내용에 대한 정확한 숙지와 이해를 전체로 해야겠지만 시험이 점점 다가올수록 양을 줄여나가는 공부가 필요합니다.
key-word를 중심으로 정리하는 것도 양을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중요한 내용은 깊이 있게 공부하고 나머지는 불의타를 대비해 간략하게 체크하면서 넘어가는 과감성이 필요한 것입니다.
단권화 방법
단권화가 좋을지 서브노트가 좋을지에 대한 왕도는 없고 시간적 여유가 있는가의 여부도 고려하여 판단해야 할 텐데 굳이 예를 들자면, 학습량이 상대적으로 적고, 고득점이 가능한 과목은 서브노트를 작성하고,
점수얻기가 쉽지 않거나 정리가 잘 안 되는 과목은 단권화를 해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모의고사
시험과 관련해서 강조 드리고 싶은 것 중의 하나는 모의고사의 절대중요성입니다. 그 이유는 매번 시험에 응시하여 예습과 복습을 행하고,
그 진도에 맞추어 성실히 준비해나가는 과정에서 성큼 합격은 다가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의고사를 풀면서 끊임없이 엄청난 스트레스와 싸워내야 한다는
점에서 이것이 생각만큼 쉽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실전에서의 훈련이 부족하거나 잦은 실수로 원하는 만큼의 결과를 올리지 못하는 수험생의 경우 실전문제와
유사한 형식의 모의고사 풀이 통한 실전적응 훈련을 통해 단기간에 실력을 비약적으로 행상시킬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학습방법이 바로 모의고사의 활용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암기의 중요성
중요한 것은 멋진 서브나 단권화노트를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교재를 이해한 후 그것을 정리한 내용이 시험장에서 문제지를 받고 푸는 그 순간에 내 머리 속에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대부분 수험생이 시험 막판 한 달까지 멋진 서브를 만드느라 혼신의 힘을 다하려고 노력하지만 요즘 시험 출제경향상 결코 공부량이 적지 않기에 대충 내용 정리만 하는 데에 급급할 뿐
효과적인 암기는 자연히 소홀히 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각 과목 서브를 한번 밖에 못보고 들어가게 되어 시험장에서 눈물짓는 일이 생기곤 합니다.
암기가 중요하다는 점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결국 시험을 치르는 그 순간에는 ‘자기 자신’과 ‘시험지’ 그리고 ‘필기구’밖에 없습니다.
막판 정리 방법
- 어느 시험이든지 막판 정리가 제일 중요할 텐데 특히 객관식시험에서는 시험전날 한번이라도 전체를 훑고 들어갈 수 있느냐가 합격여부를 좌우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험 과목을 모두 보고 간다는 것이 쉽지는 않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과 그동안 공부하면서 체크해놓은 부분을 중심으로 하여 읽고 들어갔습니다.
- 시험 전 날 밤 전체적으로 한번 스크린해야만 선명한 답안을 작성할 수 있기에 막판정리는 그야말로 시험이라는 전투에서 날쌘 무기와도 같다고 불 수 있습니다.
학습 계획 짜기
처음에는 전 과목 모두를 1회독 할 수 있는 기간의 계획을 먼저 세우고 세부적인 과목별 계획을 일주일 단위, 그리고 하루에 시간별 단위로 그날그날 아침에 생각한 후에 공부를 하였습니다.
슬럼프의 극복과 스트레스 해소
- 수험생 누구나 다 겪으시겠지만 수험생활을 몇 달하다 보면 극심한 스트레스와 짜증이 몰려올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아무리 부모님 생각을 해도 주위의 합격한 친구 소식을 들어도 도저히 책상위에 앉아 있을 수가 없는 때가 있습니다.
- 스트레스 해소법에 대하여 많은 수험생들이 고민하곤 하는데 이 문제를 잘 해결하는 것도 공부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토요일 저녁부터 일요일까지는 쉬고 특히 일요일날 교회에 가서 마음을 정리하고 오면 기분이 아주 편해졌습니다. 따라서, 주말엔 될 수 있으면 쉬시길 바랍니다.
자투리 시간 활용 방법
집을 오가는 버스 안이나 식사 후 잠시라도 개념노트나 최신 판례집을 들고 다니면서 보았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따로 시간 내지 않더라도 효율적으로 공부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생각하는 공부
각 시험 과목은 독특한 그 과목만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나름대로 논리적인 접근방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 과목을 공부하면서 논리적인 사고와 의문점을 갖고 접근하다 보면 과목마다의 mind와 전체 틀을 찾게 되고 방금 본 내용이 앞, 뒤의 내용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어 결국 교과서의 목차가 의미 있게 짜여 있으며 전체가 큰 틀 안에 가지런히 놓여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물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수험가에서 많이 보는 교수님의 교과서 한권을 선택하여 정독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 그 내용이 중요한지,
무엇이 문제가 되고 있는지 등 의문을 가지고 생각하는 공부가 숲과 나무를 동시에 볼 수 있게 되는 최적의 방법인 것입니다.
사고의 전환과 마음가짐
- 공부로 인해 답답할 때마다 내가 좋아서 시작한 길인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가짐으로 하루하루를 버텼던 것이 합격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 공부하는 기간 동안에는 철저하게 공부 이외의 것에 대해서는 무관심해져야 합니다. 또한 중요한 것은 하루하루 열심히 공부한다는 것만으로 만족해서는 안 되고 항상 현재
내가 공부하는 내용들이 시험 당일에 생각이 날것인가를 반문해 보아야 합니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시험 당일에 생각나지 않는다면 그것은 무의미한 공부가 되기 때문입니다.
시험에 임하는 자세
- 처음 시험을 치를 때 공부가 되어 있지는 않았으나 단순히 연습 삼아 한번 쳐본다는 생각은 조금도 없었고 무조건 합격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던 것이 그 다음 시험에서 합격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된 것 같습니다.
- 합격한 후 수험기간을 돌이켜보니 수험기간 내내 힘들었지만 특히 막판 정리 기간에는 더욱이 불안감으로 인해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여러 번 들었고
저뿐만 아니라 사실 많은 수험생들이 막판 정리 기간에 무너지곤 하는 것을 보게 되는데 언제나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길 빕니다.
‘ 그래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다들 힘들거야, 또한 나 역시 합격을 향해 끝까지 버티면 잘 될거야.’라는 긍정적인 사고 방식이 마지막까지 지켜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시험에서는 시험지를 제출하는 순간 그 과목에 대해서는 깨끗이 잊고 오로지 앞만 보고 달리는 것이 제일 중요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포기하면 그 순간이 바로 시합 종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