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윌비스 상표법 강사 이대현 변리사입니다.
먼저, 1차 시험 보시느라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결과와 관계없이 수험생분들께서 시험장에 들어가기 전까지 들였던 노력에 대해 심심한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만, 잘 아시다시피 변리사시험은 단기간에 합격하기 굉장히 어려운 시험이고, 적어도 몇 년의 노력을 들여야 하는 시험인 만큼 지나간 이번 1차 시험에 큰 의미를 두지 마시고 앞으로의 계획에 따라 차질없이 시험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즉, 1차 시험은 2차 시험을 위한 관문에 불과하므로, 만족스러운 점수를 받으신 수험생께서는 앞으로 있을 2차 시험을 위해 박차를 가해주시고, 불안한 점수를 받으신 수험생께서는 아직 끝이 아니므로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셔서 최종 목표를 향해 달리시길 바랍니다.
이번 1차 시험에 대해 총평하자면 시험장에서의 멘탈 등을 고려했을 때 어려운 시험(상)이었다고 보입니다.
이번 시험에서는 주요 조문(33조, 34조, 90조, 119조 등)이 아닌 상대적으로 비주류의 조문을 디테일하게 묻는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고, 이러한 조문을 사안에 적용하는 문제까지 출제되었습니다.
특히, 이런 익숙치 않은 조문 문제가 전반에 출제되어 문제를 순서대로 풀어가시면서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체감 난이도는 더 높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주요 조문, 주요 법리, 판례 등을 위주로 공부하는 통상 상표법 과목의 공부 경향에 비추어 볼 때, 이번 시험의 난이도는 상에 가깝다고 보여집니다.
다만, 제가 기본강의, 문제풀이, 최종정리, 특강 등 모든 강의에서 항상 시험장에 들어가시기 수일 전에 법조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적어도 1회독 이상 하고 들어가시라고 당부드린 바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법과목 공부는 법조문으로 시작하여 법조문으로 끝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판례와 기출문제의 중요성이 낮다는 말씀은 아니지만, 이번 시험을 통해 법조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새겨주시고, 남은 수험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시어 원하시는 결과를 얻으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다시 한번, 이번 시험 치르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03.02.
이대현 변리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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