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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제59회 변리사시험 합격수기(조형우 변리사)
  2022-12-05| 조회수 1657

Advice

 

학원강의 활용법

합격생이 전하는 수험생활

 

이름

조형우

전공 학과()

환경공학부

수험형태

전업

선택과목

디자인보호법

학습기간

( 19.1 ~ 22.7 )

시험응시횟수

12, 23

시험점수

민소 (67) 특허 (56) 상표 (46.66) 선택 (59.66)

총점 (169.66)

평균 (56.55)

 

1. 들어가며

학교를 다닐 때에는 환경공학에 정의감과 열정이 있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환경에 대한 정의감이 있다기 보다는 위기감이 있어서 열정이 있는 학생들과 비교했을 때 환경공학을 더 잘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진로를 고민하던 중 공학과 연계되는 직업이면서 적성을 더 잘 살릴 수 있는 직업이 변리사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저는 수학과 공학보다는 법학이 공부하기 더 재미있어서 시험 준비하기에 나쁘지 않은 적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하는 업무도 공학자라기보다 법학자로서 발명을 등록해주고 보호해주는 실무적인 업무로서 적성에 맞을 것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2. 공부 방법

1. 생활 패턴

저는 계획형인간입니다. 1차 때는 일주일에 22차 때는 1일 정도 쉬어가면서 공부했습니다. 2일은 좀 많이 쉬는 것 같지만 대신 하는 날에는 아예 쉬어버린다던지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한 과목정도 못하고 지나가는 날은 많았습니다. 주로 오전 10시에서 오후 10시까지 하는 날이 많았고 꽉 채워서 공부한 날은 많지 않았습니다. 순공시간에 집착하지 않으려고 했고 재어 본 적도 없습니다. 그런 것보다 스스로에게 솔직하게 알면 아는대로 모르면 모르는대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고 노력했습니다.

2. 공부장소

공부장소는 제약 없이 환경에 따라 옮겨 다녔습니다. 거주지역 가장 가까운 도서관을 주로 이용하였습니다. 다만 마지막 2차 시험 한달 간은 스터디카페를 바로 거의 집 앞에서 공부하였는데 의지가 있는 때에는 가까울수록 좋고 환경도 도서관보다는 깔끔해서 공부하기 좋았습니다. 다만 스터디카페는 돈이 들기도 하고 익숙해지면 너무 편안한 공간이 될 수도 있어 시험이 길게 남은 경우에는 좀 걸을 수 있고 아주 편하지는 않은 동네 도서관이 저에게는 맞는 선택이었습니다. 개인의 성향에 따라 공부장소는 선택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3. 특별한 공부방법

남들과 다르게 특별한 공부방법은 없습니다.

1차시에는 기본강의를 듣고 빠르게 객관식 책을 구해서 풀어보시기를 바랍니다. 다만 객관식 책이 바로 나오지 않기 때문에 기본강의와 병행할 때 또는 책이 올해판이 안나오는 경우에는 민법이나 자연과학은 전년도 판의 객관식을 푸시는 걸 추천드리고 산업재산권은 개정이 자주 있기 때문에 당해 년도 객관식을 푸시기를 추천드리고 기다리기 힘든 정도라면 그동안 기출문제를 풀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강의는 기본강의를 듣고 본인이 10문제 중 6문제 이상 못 맞추는 것 같다 싶으시다면 들어보시는 것을 추천하고 그 외의 경우에는 스스로 여러번 책을 찾아보며 푸는 것을 추천합니다.

2차시에는 기초 gs와 실전 gs위주로 공부하였고(민소제외) 남들이 하는대로 기초한번 실전한번 들으시고 시험에 들어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에스에서 나름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공부하시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몇 가지 당부사항이 있습니다. 이것은 본인이 실전 gs에서 평균 40프로 이상정도 된 다음의 이야기입니다. 작은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므로 조금이라도 더 노력해서 붙으시는 것을 바랍니다.

*분량도 중요합니다.

분량은 정확도 이후이며 적게 써도 붙는다는 말이 많습니다. 당연하지만 만약 기득이상들이 듣는 gs에서 40프로 이상이시라면 합격의 자격은 갖추신 것이지만 상식적으로 정확한 후에 많이 쓴 것을 싫어하는 채점자는 없습니다. 저는 기득 때 소수점으로 떨어졌는데 남는 시간에 16페이지 맞춘다고 줄이고 줄였던 것이 후회 되었습니다. 시험 때는 초인적인 힘이 나오므로 최대한 많이 쓰고 필속을 늘이려는 연습을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채점자를 위한 목차

목차가 길어야 하는지 짧아야 하는지는 문제마다 다르기 때문에 많은 gs를 수강하시면서 경험하셔야하는 것입니다. 근데 그 후에 어느 정도 감이 갖춰지시면 채점할 때 이 목차가 상대방에게 얼마나 잘 보일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기득 때 오류 없는 목차에 집착해 목차가 두 줄을 넘어가게 하거나 하는 잘못을 했는데 한정된 시간에 채점자에게 한눈에 들어오는 목차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간결하게 쓸 수 있는 목차는 간결하게 가시고 길게 써야하는 상황이 오더라도 채점자에게 불편을 주지 않는 선에서 내가 알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삼시 때 최대한 목차를 정형화된 것은 그대로 그리고 간략하게 했습니다. 한자어를 쓸 수 있는 법학용어는 최대한 차용하였습니다.

*정확한 암기

저는 키워드위주와 문장을 만들어서 판례를 썼었는데 그로 인해서 그런지 판례를 좀 더 현출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사실 키워드 위주와 문장을 만들어서 써도 합격할 수 있지만 절대 안전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이제 잘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약간의 위험도 허용하지 않으시려고 노력하시는게 좋습니다. 판례를 토씨하나 안 틀리고 외우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써가시면서 외우시면 원형 그대로 써지는 것도 분명있고 좀 달라지더라도 구조가 비슷해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판례를 알고 썼다는 인상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기득까지는 눈으로 공부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삼시되면서는 좀 느려지고 오래걸리더라도 써가면서 판례를 암기했습니다. 분명 고통스럽지만 도움이 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신감 있는 서술

gs와 실제시험은 다릅니다. 다만 gs는 실제시험처럼 낼 수 없고 실제시험도 gs처럼 낼 수 없으므로 이런 차이를 받아들이시고 공부하셔야 합니다. 실제로 시험에는 전혀 중요하지 않은 문제도 나옵니다. 또는 애매한 사실관계가 나올 때가 있습니다. 이때 자신감을 가지고 목차부터 논리적으로 잘 보이게 서술하셔야합니다. 자신감이 떨어져서 목차부터 중구난방이 되면 안의 내용이 아무리 좋더라도 점수가 좋게 안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58회 특허법 3번 상표법 1,2번이 어렵다고 평가받았는데 그 때 자신감이 없어 횡설수설 하지 않았다면 합격할 수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약간 틀린 것 같거나 또는 애매모호하더라도 마치 아는 것처럼 서술하시면 맞추는 것보다는 적더라도 기본적인 점수를 얻어가서 합격점수에 도달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놓지않는 공부

시험 때가 다가오면 변리사 시험을 준비하실 정도의 수험생분들은 동차라고 하더라도 꽤 높은 수준에 도달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래 공부하였다고 해서 또는 한 두 달전 gs에서 잘 보았다고 해서 현재 상대적인 위치가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 아닙니다. 마지막에 최고의 컨디션을 찍겠다는 생각으로 시험을 보시길 바랍니다.

 

3. 수강 과정

1. 이창한 교수님 민사소송법 기본강의, 실전 gs A,B (2020~2022)

민사소송법에서 가장 많이 수강하는 강의입니다. 당연히 당해년도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판례들이 문제화되므로 풀어보아야 하고 이해해야합니다. 또한 많은 사람이 수강하므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강의이기도 합니다. 저는 동차부터 삼시까지 실전 gs는 모두 들었으며 위치를 파악하고 판례를 흡수하는데에 이용하였습니다. 민사소송법은 겉으로는 쉬워 보일 수 있지만 막상 풀어보거나 모르는 판례를 맞닥뜨리는 순간 쉽게 무너지는 과목이므로 실전을 통해 계속적으로 감을 유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창한 교수님 강의는 가장 오류가 없는 변리사 강의이므로 신뢰할 수 있는 강의인 것이 장점입니다.

2. 이슬기 변리사님 실전gs

이슬기변리사님 실전 gs는 디테일에 강한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상표가 항상 저의 약점이었습니다. 상표는 답안쓰기가 삼법중에 가장 까다롭다고 느꼈고 논점도 다논점 문제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슬기 변리사님은 판례표현을 정확하게 잡아주시고 친절하게 강의해주셔서 답안에 단어선정이나 디테일을 다잡는데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3.남솔잎 변리사님 실전gs

남솔잎 변리사님 실전 gs는 사안포섭에 강점을 두고 있는 강의입니다. 실전에서 목차를 잡지 못하고 2~3개 이상의 내용을 한 단락으로 써야할 때가 있는데 그런 경우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십니다. 실제 시험에서처럼 사안포섭의 내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gs의 논점갯수로 채점하는 한계를 벗어나서 답안의 실제 점수처럼 강의를 진행하시려는 강점이 있습니다.

4.이준권 변리사님 실전gs

이준권 변리사님의 강의는 자료가 유명하고 실제로도 좋은 자료가 강점입니다. 디자인보호법이 57, 58회에 특허법원 판례가 나오면서 특허법원의 자료까지 준비하고 싶은 사람은 이준권 변리사님이 주요하게 보여주시는 판례정도를 보면 알맞습니다. 저는 공부할 수 있는 자료의 편의성과 분량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준권 변리사님 강의를 들으면서 강약조절이 되었고 자료를 따로 정리하지 않아도 되어서 시간을 많이 아꼈습니다.

 

4. 생활패턴 및 시간관리

저는 1차시에는 민법 20~25 특허8~10 상표 5~7 디보 3~5 분할하여 시험을 준비했고 주에 꼭 한 과목은 볼 수 있도록 계획해서 공부했습니다. 물론 다 못하고 집에 오는 날도 있지만 그걸 다음 날에 끌고 오지는 않았습니다. 자연과학은 여러분의 능력에 맞추어서 하시면 되지만 저는 아는게 없어서 생물 8,지학 5,화학 5,물리 10분할해서 했습니다. 민법 1,산재 1,자과 2과목정도 하루에 배정해서 했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너무 못했다고 해서 그날 무리하지 않으시고 고시는 오랜 기간 해야하는 마라톤이기 때문에 하루에 1시간 정도는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건강도 지키고 멘탈도 지키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특별히 고시기간에 아픈 날은 없었기 때문에 해야하는 날에 완전 쉰다던가 퍼지는 날은 없었습니다. 계획의 70프로정도는 실행하시는 것을 마지노선으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계획은 무조건 무리하게 잡게 되어 있습니다. 해보시고 과목당 3시간을 넘지 않는 수준으로 수정하시면서 계획을 짜시면서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차시에는 과목이 적어서 하루에 3과목을 하는 방법으로 했고 선택과목은 주 2회 정도가 좋다고 생각합니다.다만 하루에 모든 과목을 해야 하신다면 1시간정도만 투자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동차 때는 아직 숙지가 안되어 있으므로 유동적으로 과목별 시간을 가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5. 시험 긴장해소 방법 및 응시 후기

식사는 속이 편한 것으로 준비하시기를 바랍니다. 죽을 아침에 챙겨가시는 것도 좋지만 잠도 자야하고 혼자 살거나 등 현실적으로 여건이 안 되신다면 쌀로 만든 빵 같은 것을 사두시면 상하지 않으니까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밀가루는 속이 끓어서 커피와 쌀로 만든 휘낭시에 두 개로 식사했습니다.

긴장을 해소하는 특별한 방법은 없습니다. 실전을 많이 써보고 들어 가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당일날에는 내가 모르면 다른 사람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지시고 쓰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실제로 좀 짱돌이라고 평가되는 것을 저는 누락했지만 저의 논리로 쓰고 붙었습니다.

전날 잠을 위하여 처방을 받으시고 수면제를 받으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저는 2차 시험 당일 날과 2일차 사이에 수면제를 반알 정도 먹고 푹 잔 후에 시험을 봤습니다. 2시간동안 계속 집중하는 것은 엄청난 체력이 소모되기 때문에 잘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날에는 공부하고 싶어도 잘 안되기 때문에 모든 범위를 보겠다보다는 중요하게 정해진 판례 단원을 집중해서 보고 자겠다는 마음이 좋았습니다. 오히려 지엽적인 것에 전날 집착하면 나오지도 않는 판례에 힘을 쏟게 됩니다.

 

6. 나가며

초시생 여러분께

변리사 시험은 쉽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랜 기간 공부하고 합격하시기도 하고 좌절을 맛보는 시험입니다. 저 또한 삼시를 하며 기득에 작은 차이로 떨어지며 마음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저는 멘탈이 스스로 강한 편이라고 생각하던 사람인데도 이겨내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공부는 여러분의 방식대로 또는 선배님들의 방법을 참고하면서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수험생으로서의 스트레스와 수험생이라는 신분으로 받는 스트레스 그리고 앞날에 대한 불안감을 몇 년간 이겨내야 합니다. 시작하신다면 빠르게 끝낸다는 마음가짐으로 이겨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내년을 노리는 수험생여러분께

저는 기득에 0.11점 가장 작은 차이로 떨어지면서 많이 속상했습니다. 울음도 나오지 않고 허무했습니다. 아마 내년을 노리시는 분들도 그러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것을 원동력으로 가져가시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 가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실 것입니다. 또한 지금의 불합격이 반드시 실력적인 불합격이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운이 좋았다면 아마 기득 때 붙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자신감을 가지시고 딱 몇 점 디테일에 신경써서 확실하게 붙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합격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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