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ice
|
|
학원강의 활용법
합격생이 전하는 수험생활
|
이름
|
남동영
|
전공 학과(부)
|
전자전기공학과
|
수험형태
|
전업
|
선택과목
|
저작권법
|
학습기간
|
( 20.7 ~ 22.7 )
|
시험응시횟수
|
1차 1회, 2차 2회
|
시험점수
|
민소 (68.66) 특허 (57) 상표 (52.33) 선택 (70)
|
총점 (178)
|
평균 (59.33)
|
1. 들어가며
저는 평범한 공대생으로 처음 대학에 들어올 때는 변리사에 대해서 잘 모른 상태로 입학했습니다. 2학년을 마치고 군대를 가게 되었고, 그때쯤부터 어떤 일을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공대공부가 잘 맞지는 않는다고 느꼈고, 군대에서 변리사시험에 대해서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전문직이라는 안정감, 돈도 잘번다는 통계자료 등을 보고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연봉에 대한 통계가 어느정도 부풀려진 결과라는 것을 추후에 알게 되었지만, 연봉 뿐만 아니라 지식재산권의 수호자 역할을 맡게 된다는 것이 멋지기도 했고 재밌어 보여서 단지 연봉만의 이유로 변리사를 선택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군대에서 민법 기본강의를 가볍게 들어보고 특허법강의를 일부 수강했으며, 이후 전역 후 복학하여 1학기를 다닌 후 휴학하고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여 변리사 시험에 뛰어들었습니다.
2. 공부 방법
생활패턴: 저는 아침형 인간이 아니며, 계획적으로 딱딱 맞춰서 공부하는 스타일도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일어나는 시간을 빠르게 설정하지는 않았고 기상시간을 9시로 목표로 잡고 공부했고 기상스터디도 진행한 적도 있었지만 10-11시에 일어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상시간보다는 본인에게 잘 맞는 시간에 일어나서 공부하는게 더 나은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1차, 동차 때는 독서실에서 혼자 공부했으며 기득 시절에는 기득 준비생들과 함께 스터디를 병행해서 공부했습니다. 또한 일주일 내내 공부하지는 않았고 1차 때는 주말에는 쉬었으며 2차 때는 주말 GS 후 쉬는 시간을 가지는 방식으로 휴식을 취했습니다.
공부장소 선정: 1차 때는 본가 주변 독서실에서 공부했으며 2차 때는 학교 도서관이나 독서실에서 공부했습니다. 조용한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다가 답답할 때는 주변 카페에서 공부하기도 했었습니다.
나만의 공부방법: 사실 특별한 공부방법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많은 합격수기를 읽어보면서 합격수기마다 공부방법이 너무 제각각이라 하나의 공부방법을 선택하려고 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1차의 경우 회독수를 올리긴 했지만 회독에만 신경쓰려고 하지는 않았고 회독보다는 내가 얼마나 내용을 알고 있는지에 더 신경을 쓰면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2차 공부의 경우에도 기본서의 회독수를 올리기 보다는 내가 부족한 파트나 GS에 나왔던 파트 중에서 부족한 파트를 확실히 알고가자는 마인드로 부족한 부분을 더 보면서 빈틈을 조금씩 메꿔 갔던 것 같습니다.
3. 수강 과정
민법(민법공방연습): 민법의 경우 기본서가 따로 있었고 다른 강사님의 기본강의를 수강했었습니다. 문제풀이 과정에서 민법공방연습 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고 상세한 해설과 설명으로 인해 민법공부를 거의 이 책으로만 했던 것 같습니다. 기본서처럼 설명이 자세하게 되어있어 민법성적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되었고, 1차 시험 당시 민법점수를 높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민사소송법(이창한 강사님 강의): 민사소송법은 양도 방대하고 어려운 과목입니다. 이창한 강사님의 기본강의, 사례강의를 수강했었고 민사소송법의 이해와 암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허법(남솔잎 강사님 강의): 실전 GS강의를 수강했었습니다. 굵직굵직한 A급 논점에 대한 대비도 잘 되었었고불의타라고 할 수 있는 짱돌논점들도 가끔 등장하여 시험장에서 당황하지 않고 차분하게 나의 답안지를 쓸 수 있는데 크게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답안지 스타일 역시 제가 선호하는 스타일이라 저와 잘 맞아 답안지 작성에도 참고하기 좋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4. 생활패턴 및 시간관리
건강관리: 개인적으로는 1차, 동차 때까지는 체력이 많이 딸린다고는 생각하지 않았기에 가끔 친구들과 풋살을 하거나 러닝을 하는 등으로 체력관리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동차 시험장에 들어가서 직접 첫 2차 시험을 겪어보고 기득기간을 지내다 보니 체력이 중요하다고 느껴 헬스장을 다니면서 조금이라도 더 운동을 하려고 노력했고, 실제 시험과 같이 이틀동안 GS를 힘들게 써보는 것을 반복하면서 몸을 시험에 적응시켜 나갔던 것 같습니다.
학습장소 및 스터디: 조용한 공간을 선호하시는 분은 개인 독서실이 편할 것 같고, 적당한 소음이 있는 곳에서 집중이 잘되시는 분은 조용한 카페를 찾으시거나 개방된 공간에서 공부하시는게 더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함께 공부하는 분들이 많은 곳에서 공부하면서 스터디를 구해 공부시간 중 일부 시간을 스터디 시간으로 활용하여 지루한 수험생활 속에서 적당히 활기도 되찾고 동기부여도 얻어가면서 공부하는 것이 적당한 자극이 되어 공부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5. 시험 긴장해소 방법 및 응시 후기
필수 준비물: 2교시인 상표, 선택과목의 경우 점심시간을 제외하면 1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이 주어지고, 1교시인 특허, 민소의 경우 시험장 도착 시간에 따라 주어진 시간이 다르므로, 자신이 도착하는 시간에 맞추어 최종적으로 보고 들어갈 요약서나 기본서를 꼭 챙겨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평소에 자신이 자주 놓치는 논점, 틀리는 논점 등을 기본서 맨 앞에 포스트잇으로 정리하여 시험 전에 한번이라도 보고 시험을 치른다면 논점 누락 및 논점 이탈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저 또한 도움을 받았습니다. 또한 제 주변에 신분증을 놓고 간 친구가 있었는데 이럴 경우 멘탈이 터지기 쉬우니까 신분증은 꼭! 다시한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응시후기 및 팁: 개인적으로 시험의 첫 교시에 긴장을 가장 많이하고 다음부터는 긴장이 풀어지는 편인데, 합격한 기득시험의 첫날은 너무 긴장이 되어 전날 2시간정도도 잠들지 못하고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너무너무 피곤했지만 시험이 시작되고 2시간동안은 아무리 피곤해도 집중력이 발휘되는 것 같고, 이를 위해서는 기초적인 체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긴장을 많이 하시는 분은 전날 충분한 수면을 위해 미리부터 약 등을 알아보시길 추천드리고, 수험기간 틈틈이 기초적인 체력을 길러두시길 당부드립니다.
6. 나가며
1차 시험도 물론 어려운 시험이지만, 변리사 시험은 2차시험이‘진짜’라고 생각합니다. 2차 시험의 합격을 위해서는 충분한 실력과 ‘운’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에‘운’이 개입되기에 기득이상이신 분들은 턱걸이 합격의 실력이 아닌 수석합격의 실력을 키운다는 생각으로 수석합격을 목표로 잡고 공부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수석합격의 실력을 갖춰야‘운’과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붙을 수 있기에 1년만 고생한다는 심정으로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또한‘자신감’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장에 들어갔던 저도 다른 수험생분들을 보면서 이분들보다 잘 볼 수 있을까라는 의문도 가지기도 했지만, 기본적으로 지금까지 해왔던대로 남들 쓴 만큼만 쓰면 붙는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제가 작성하는 답안에 확신을 가지고 썼던 것 같습니다. 자신감은 답안에 어느정도 드러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의 실력에 확신을 가지고 논점의 일부 누락은 별로 신경쓰시지 말고 할 수 있는 최대치를 보여주고 나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