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제59회 변리사시험 합격수기(임선우 변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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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대학교 1학년 때 아는 지인이 변리사 시험을 준비한다고 소식을 전해 들어서 변리사란 직업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군대에서 복무하면서 전역 후에 진로를 고심하던 중에 제가 학부에서 배우 전공을 살리면서 전문성도 갖출 수 있는 직업을 고민하던 차에 변리사가 그에 부합하는 유일한 직업임을 깨닫고 전역 후에 바로 변리사 시험에 진입하게 되었습니다. 미래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이고 기술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세대가 될 것이기 때문에 발명과 기술의 보호와이용을 도모할 수 있게 해주는 변리사라는 직업이 저한테 참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2. 공부 방법 저는 보통 오전 10시 정도에 일어나서 11시까지 독서실에 방문하였고, 오후 4시까지 공부를 한 뒤 저녁을 먹고 오후 7시부터 공부를 다시 시작하여 새벽 2시까지 공부를 했습니다. 저는 아침형 인간이 아니고 저녁에 공부 효율이 더 좋은 사람이었기 떄문에 아침에는 좀 늦게까지 자고 새벽까지 공부하였습니다. 시험시간이 아침이라고 해서 굳이 공부를 아침에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공부장소의 경우에는 본가 앞에 있는 독서실이나 스터디카페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한 곳에서만 오래 공부하면 너무 질리는 감이 없지 않아서 3개월마다 독서실을 변경하였습니다. 새로운 독서실로 바꾸면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공부를 시작하는 느낌이 들어 추천드립니다. 공부방법의 경우에는 1차의 경우에는 객관식 시험이므로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푸는 것을 중심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기본서를 암기하기 보다는 기출문제를 10번 정도 반복해서 풀면서 암기와 시험에 대한 감을 익히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2차의 경우에는 GS를 많이 써보기 보다는 초반에는 무조건 중요 판례와 개념을 암기하고 이해하는 데 시간을 많이 쏟고 암기와 개념이 일정 수준까지 올라갔을 때 그제서야 GS를 다양하게 써보고 연습을 했습니다. 물론 GS를 쓰면서 암기와 쓰기 감각, 목차 잡는 법을 익힐 수는 있겠지만 어느 정도 암기와 개념 이해가 수반되고 답안지 작성 연습을 하면 효율이 극대화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2차 공부할 때는 GS 쓰는 것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초반에는 암기와 개념 이해에 중점을 두고 공부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수강 과정 1차의 경우 인강으로 전과목을 수강하였고 각자 강사님마다 장점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1차의 경우에는 현강보다는 인강이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진도도 자유롭게 조정가능한 점이 늦게 시험에 진입한 저로서는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2차 시험의 경우 이창한 강사님의 기본강의, 사례강의, 기초, 실전GS를 수강하였고, 디자인보호법의 경우에는 이준권 변리사님의 쟁점GS를 수강했습니다. 먼저 이창한 강사님의 강의는 민사소송법의 개념을 정확하고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깊은 이해가 가능합니다. 또한 굉장히 쉽게 설명해주셔서 동차생인데도 불구하고 민사소송법 강의 수강에 어려움이 없었던 거 같습니다. 중요한 내용을 반복해서 설명해주셔서 암기도 수월했습니다. 이준권 변리사님 같은 경우는 일일이 답안지 첨삭을 다 해주시고, 선택과목인데도 불구하고 심사기준뿐만 아니라 개정법 내용, 기출문제 분석까지 쟁점GS 한 강의에서 모두 다뤄주셔서 저 같은 경우는 시간부족으로 인해 실전 GS를 듣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번 디자인보호법 2차 시험에서 PASS를 하기에 부족함이 없던 거 같습니다.
4. 생활패턴 및 시간관리 건강관리 같은 경우는 따로 운동을 하지는 않았고 일부러 독서실을 집에서 먼 곳으로 등록하여 독서실 갈 때 왕복하여 걷는 것만으로도 운동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독서실 같은 경우에도 주변의 소음에 민감한 편이라서 1인실이 있는 독서실이나 스터디카페를 이용했습니다. 시간관리에서 저만의 방법 저의 경우 식사는 하루에 한번만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식사를 공부할 때 졸린 경우가 많아서 최대한 공복 상태를 유지하며 공부를 했습니다. 또한 2차 공부 시간 때에는 민사소송법, 특허법, 상표법, 선택과목을 4:2:2:1 정도의 비율로 시간배분을 하여 공부했습니다. 이러한 배분으로 모든 과목을 골고루 하루에 한번씩이라도 보아서 암기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5. 시험 긴장해소 방법 및 응시 후기 올해 2차 시험을 보러 갈 때에는 동차생이었기 때문에 사실 잘 봐야된다는 부담감은 크게 없어서 큰 긴장은 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막상 시험지를 받아보니 긴장이 조금 되긴 했지만, 초콜릿 같은 간식을 먹고,‘어떤 모르는 문제가 나와도 내 소신껏 쓰고 16장을 다 채우는 것을 목표로 하자’라는 생각을 통해 긴장을 좀 해소했던 거 같습니다. 2차 시험은 항상 여의도중학교랑 성동공업고등학교에서 시행되는데 저는 성동공업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쳤습니다. 성동공업고등학교는 시설은 그렇게 좋지는 않은 편이므로 시험시간보다 일찍 가서 의자가 내 몸에 맞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첫날에는 긴장 때문에 배가 아플까봐 점심을 굶고 상표법 시험을 쳤는데 오후에는 체력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점심은 꼭 먹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수험생들 중에 시험 시작 전에 벼락치기로 모든 내용을 다보고 시험에 들어갈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가볍게 GS 한문제 정도만 연습용으로 목차만 잡으면서 손만 푸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시간 시험 동안 집중하려면 그전에 너무 머리를 많이 쓰게 되면 시험에 쓸 체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변리사 시험은 여름에 치러지는 시험이므로 에어컨 상태도 꼭 점검해보고 이상이 있으면 감독관님한테 말씀 드리길 바랍니다.
6. 나가며 대부분의 변리사시험을 진입하려고 생각하려는 수험생들은 처음에는 모두 자신이 시험 합격을 무조건 할 수 있고, 또 이뤄내겠다는 비장한 마음으로 진입합니다. 변리사 시험은 공대생이 많은 시험인 만큼 변리사 시험에서 배우는 과목은 사실 변리사 시험 외에는 크게 다른 곳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공부기간이 늘어나고 GS를 열심히 수강하고 암기를 하다보면 변리사 시험을 과연 합격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자신에게 생기고 시험 불합격에 대한 두려움과 시험 진입으로 인해 포기한 기회비용이 생각날 것입니다. 꼭 그때마다 자신이 변리사 시험에 진입한 계기와 그 진입할 때 충만했던 합격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상기시키기 바랍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멘탈을 유지하면서 성실하게 열심히 공부를 하면 모든 수험생들이 ‘변리사 시험 합격’이라는 달콤한 과실을 얻을 수 있을거라고 보장합니다. 항상 응원하고 화이팅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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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우 변리사 합격수기.pdf |